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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
가고파라 가고파 북녘땅에 가고파라
관동 절경 내달려서 백두 산천 보고파라
이 내손 좀 잡아 주소 그리운 내 형제여
너와 나 한겨레로 천년만년 살고 파라
2절
가고파라 가고파 남녘땅에 가고파라
청산 옥토 내달려서 한라 산천 보고파라
이 내 손 좀 잡아 주소 그리운 내 형제여
너와 나 한겨레로 천년만년 살고파라
3절
살고지고 살고지고 통일 산천 살고지고
진달 낭자 무궁 도령 이제서야 만났구나
사방한풍 몰아쳐도 다시는 이별 말자
반 백년 못다 한 정 우리 대에 풀어보자
분열된 조국이 섧고 설워 울다 지쳐 목이 터진
두견이의 쏟은 순결한 피가 꽃잎을 물들였네
살을 에는 이역만리 눈보라 속 빗발치는 탄환 뚫고
승리로서 넘은 항일전사를 반겨 맞는 진달래꽃아
춥고 더움 가림 없이 남북산야 조국의 흙에
깊이 깊이 뿌리 내려 통일 위해 피어 있구나
잊지 못할 임을 위한 변함없는 나의 사랑
그대 아시는가 내 마음의 진달래를
나가자 어깨와 어깨를 걸고 조국을 내달려 나가자
자주평화 통일의 깃발 이 강산에 수를 놓으리라
달리자 임진강 휴전선 넘어 조국을 내달려 나가자
반미 자주 통일의 함성 이 강산을 꽃피우리라
(후렴)
한 핏줄 하나이기에 사상의 벽을 허물고
두개 정부 한 형제로서 통일의 꽃을 피우자
서로가 서로를 믿고 연방제로서 하나 되리라
저 멀리 고향산천 따스한 품엔 사랑이 넘쳐나지만
이별 두고 흐르는 무심한 세월에 그곳은 꿈이라오
찬바람에도 슬피우는 나뭇잎도 한가지이고
산 이별 슬픔을 안고 사는 우리는 한 겨례
사람을 향한 사랑과 삶의 참된 길에서
하나 되어 만나자 가슴에 통일 꽃 안고
백두와 한라에 꽃물결 일렁이는 그 날은 오리라
눈물이 마르기 전에
오늘도 고운 햇살은 세상을 비추지만
시린 이 한몸 녹여줄 빛은 어디에도 없구나
아 백발의 청춘이 서럽지만
후회 없이 걸어온 양심의 세월이라
더러운 너희에게 내 양심 줄 수 없어
당당히 가련다 조국해방 한 길로
1절
가을도 저물어 찬바람 분다 분단으로 고통 받는 우리 동포들
그 누가 광야에서 무얼 해주랴 일어나라 대장부야 목숨을 걸고
감옥도 죽음도 두렵지 않다 조국과 더불어 영생하리라
2절
사나이 이 세상에 한 번 태어나 나 하나의 안락을 찾다가 말랴
누구냐 이 강산을 지켜나갈자 일어나라 청춘들아 목숨을 걸고
감옥도 죽음도 두렵지 않다 조국과 더불어 영생하리라
3절
찢겨진 겨레의 피타는 소리 혈육의 부르짖음 만고에 찼다
누구냐 이 길을 막고 나선자 일어나라 겨레들아 때는 왔구나
압제와 폭압에서 떨쳐 일어나 조국의 통일을 이룩하리라
고난의 세월 지켜온 우람한 산맥처럼
흰옷의 순결 지킨자 누구이던가
민중아 조국 위해 횃불을 들어라
조선의 혼은 붉은 심장에 역사로 되살아나
백두의 기상 투쟁이 되어 태양은 떠올라
눈부시는 해방 조국의 아침은 빛나라
1절
저 들에 피어난 장미꽃보다 우리네 마음이 더욱 곱다오
2절
세상은 험하고 힘들지만은 너와 나 가는 길 막지 못하오
3절
봄볕에 아지랑이 춤을 추어도 벗들의 사랑만큼 따사롭겠소
(후렴)
돌아보면 아픔도 많고 많지만 벗들아 일어나 희망새되자
1절
냉혹한 오늘을 딛고 굳게 새긴다
한길로 가자던 우리 약속을 따라
짓밟힌 영혼에 갈길 없어도
변치 않을 사랑을 새긴다
2절
깊은 밤 나는 잠 못이루고 새긴다
패배보다 더 슬픈 건 중단이라고
쓰러지고 덮어 저 넘어져도
변치 않을 사랑을 새긴다
(후렴)
설운 날 헤쳐온 삶에 얼룩진 상처는 찢긴 채로 남아
가슴 깊은 곳에 흘러도 끈질긴 목숨으로 살아야 한다
슬퍼지는 오늘을 딛고
1절
우리 남편은 노동자라네 항상 늦게 들어온다네
술냄새는 푹푹 큰소리는 뻥뻥 집안사정 하나도 몰라
남자들이란 다 그런가봐 말 안되면 억지에다 주먹까지
어휴 짜증나 못살겠어 차라리 소나 키우시지
2절
우리 마누라는 바가지 장사 항상 박박 긁어댄다네
쌍심지를 켜고 달라들며 볶네 바깥 일은 하나도 몰라
여자들이란 다그런가봐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쫑알쫑알
어휴 짜증나 못살겠어 내가 무슨 재주곰인가
3절
우린 알지요 노동자 생활 눈치밥에 기름때 노동
없는 살림 아껴 졸라매고 사는 우린 모두 노동자 가족
가진 자들이 판을 친 세상 우리 대에 끝장내기 위해서는
두 손 꼭 잡고 살아보세 여보 정말 사랑해요
1절
기름 묻은 옷을 벗고 퇴근길을 걷는 오늘도
자식 하나 잘 되길 바라는 마음뿐이네
노동자 내 생활 너에게는 줄 수 없어
아들아 내 아들아 너만은 잘살게 하마
2절
노동으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의 내일은
날이 가면 갈수록 고통은 무거워지네
출세도 가진 자 사기꾼만 하는데
나 이제 너에게 무엇을 말해야 하나
3절
아들 하나 잘 되길 바라는 이 아비의 마음에
오늘따라 눈물이 왜 이리 흘러내리나
노동자 반평생 웃고 울며 산다는 것을
나 이제 너에게 자랑스레 말하련다
1절
오늘도 하루 시작되었네 노동자의 뺑뺑이 하루
먹기 위해 살기 위해 힘겨운 출근버스 탄다네
이 세상에 살라치면 돈걱정 사는 걱정 많지마는
갈라진 이 땅에서 우리들 할 일이 무엇인가
2절
기계는 핑핑 손은 바쁜데 점심시간 다 되었구나
된장국을 먹다보니 고향집 생각이 절로 난다
미국놈들 수입개방 어머니 허리는 휘청휘청
정말로 이러다간 노동자 수입도 되겠구나
3절
출근은 빨리 퇴근은 늦게 죽어나는 노동자 하루
지친 몸을 달래주는 할머니 포장마차 평양댁
통일되기 전까지는 죽을 수 없다고 한숨짓네
통일세상 이루는게 남일이 아니지 내 일이지
땀투성이 작업복에 살아가는 반벙어리 노동자
잔업특근 야근하며 힘들어도 내일을 생각했다
피맺히게 서러워도 웃으면서 지친 노동 바쳤지만
자본가 너희에게 받은 건 노예라는 낙인 뿐
내 비록 살기 위해 주는 밥에 숨죽였지만
참삶의 투쟁 꽃피우는 동지의 사랑 있기에
굳센 단결 힘찬 전진 피의 맹세로 나서리라
노동해방 전선에 동지여 너와 함께라면 동지여
1절
자본의 세상에 사는 노동자 우리는
자유와 평등을 위해 노조를 지켜왔네
나만은 없어라 우리가 있을 뿐
조합의 오늘과 내일을 우리가 책임지리라
2절
이땅에 노조가 설때 일본의 식민지
언제나 노동자는 자신만을 생각치 않네
세월은 흘러도 변함이 없구나 동지여
우리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네
3절
내 한몸 조합을 위해 할 일이 있다면
불신과 분열을 딛고 동지들과 함께하는 것
물러섬 없어라 노동자 가는 길
노조를 바로 세워서 반드시 승리하리라
1절
저 들에 피어난 장미꽃보다 우리네 마음이 더욱 곱다오 돌아보면 아픔도 많고 많지만 벗들아 일어나 희망새되자 랄라라~~~벗들아 일어나 희망새되자
2절
세상은 험하고 힘들지만은 너와나 가는길 막지못하오 돌아보면 아픔도 많고 많지만 벗들아 일어나 희망새되자 랄라라~~~벗들아 일어나 희망새되자
3절
봄볕에 아지랑이 춤을 추어도 벗들의 사랑만큼 따사롭겠소 돌아보면 아픔도 많고 많지만 벗들아 일어나 희망새되자 랄라라~~~ 벗들어 일어나 희망새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