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계장의 행방

사라져버린 그를 찾으며 마주친 우리의 삶
이 시대 직장인들의 삶을 그린 뮤지컬

작품 의도
타 직장에 비해 일도 편하고 월급도 많을 것 같은 은행. 그러나 오히려 비정규직과 과로사가 많다는 것을 우리는 알지 못한다. 오후 4시, 은행 문이 닫혀지면 시작되는 또 다른 전쟁. 실적을 향한 은행원들의 치열한 경쟁은 이제부터다.
같은 노동자들끼리 차별과 분열을 강요하는 냉혹한 현실. 은행 노동자들의 삶을 통해 무한경쟁 속에 끝없이 내몰리는 노동자들의 삶, 아니 우리네 삶을 비춰본다.
줄거리
HM은행 A지점의 홍보 책임자, 나 계장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 나 계장이 사라지자 쏟아지는 문의와 각종 업무로 지점은 정신이 없다. 이때 본사에서 지점의 실적 부실을 문제 삼아 감사가 나온다. 문제를 파헤치던 중에 나 계장이 사라진 실마리가 점차 밝혀지는데...
나 계장, 이 사람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출연진
차준호 이정아 정윤희 김민중 이승진
만든 사람들
  • 극작 조재현
  • 각색 류성
  • 작곡 이정아
  • 편곡 박기태
공연 연보
  • 2013.03.27.-29 인천 복합 문화공간 아트홀 소풍
  • 2013.05.07-11 대학로 꿈꾸는 공작소
  • 2013.06.18-28 정동 세실극장
  • 2017.05.24-28 소극장 공유

공연평

내 주변의 나 계장들이 떠올라 자꾸만 눈물이 났다 - 안*희
즐거운 분위기의 공연이지만, 쌉싸름한 맛이 배어 나오는 카카오 같은 매력 - 변*운
바보같은 사람들이 세상을 바꾼다고, 그런 나계장을 보며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 주*경
삶은 고달프지만,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그 누군가가 있기에 따뜻함을 잃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최*현
‘단순히 재미있다’ 라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아픔이 우리를 울컥하게 만드는 것은 어쩔 수 없이 우리가 다들 노동자이기 때문 - zell****
이 시대 직장인들의 삶을 대변하는 나 계장. 우리에 대해, 더 나아가 가족에 대해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 중앙방송 박경숙 기자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직장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백하면서 따뜻하게 그려낸 공연-adm***